세계를 사로잡을 웹툰 제작에 힘을 쏟고 있는 리얼드로우의 작가 직군!
Milo와 Woody의 이야기를 통해 리얼드로우의 작품 제작에 대해 더 깊이 알아보아요!
Milo
Woody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Milo: 웹툰 제작 프로젝트 C를 입안하고 파일럿을 제작하고 있는 Milo라고 합니다.
Woody: 웹툰 제작 프로젝트 S팀의 작화를 담당하고 있는 Woody 입니다.
Q. 리얼드로우의 1호 웹툰작가인 Milo의 합류 계기가 궁금해요!
Milo: 여러 가지 비전과 제안을 받았지만, 사실 비전이 현실적으로 구현되지 않으면 신뢰하지 않는 편이에요. 그런데 리스크를 나눠 갖겠다는 제안이 결정적이었습니다. 개인 작가들은 리스크를 혼자 짊어져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저는 항상 사회와 시장이 더 도전적이고 여유로운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는 꿈이 있었어요. 리얼드로우는 그 비전에 부합하는 회사라고 생각했고요.
Q. 근 한 달 동안 가장 많은 시간을 쏟은 업무가 무엇인지 설명해 주세요!
Milo: 첫 프로젝트인 C의 제작에 집중하고 있어요. 리얼드로우에서 처음으로 A부터 Z까지 제작해 보는 프로젝트이고, 심지어는 그 과정에서 신기술을 많이 접목하고자 하기 때문에 작화나 제작에 드는 노고만큼 회의나 협의에 대등한 시간을 쓰고 있는 것 같아요.
“반응 - 제작 - 반응 -조율” 의 과정을 반복적으로 거치고 있다고 보시면 돼요. 이렇게 해서 앞으로 신기술을 적용하는 예시가 되면 추후에 나올 프로젝트는 조금 더 편해지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가지고 있어요.
Woody: 저는 여러가지 그림체를 연구하며 계속 그림을 보고 있어요.
아직 프로젝트가 정식적으로 시작된 게 아니기 때문에 어떤 느낌으로 하면 좋을지 레퍼런스를 수집하고, 논의하는 과정에 집중하고 있어요.
Q. 각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논의 할 일이 많을 것 같아요. 서로 어떻게 소통하고 있나요?
Milo: 저는 말이 많은 편이긴 한데 일단 들어보고자 노력하는 편이에요. 사람의 언어는 불완전하기 때문에 A라는 단어를 쓰면서도 각자 B, C를 생각하고 있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대부분의 갈등은 그런 데서 발생한다고 생각하여 진의를 파악하려고 일단 좀 많이 들어보는 편인 것 같아요.
Woody: 먼저 그림을 그려본 후, 그림체가 어떤지, 지금 생각하는 것과 비슷한지, 색감은 어떤지 동료들에게 적극적으로 물어봐요. 그림을 그리면서 자료를 보관해두고, 의견을 반영하여 다시 한 번 그려보는 과정을 거치며 함께 일하고 있어요.
Q. 작업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언제 가장 큰 성취감을 느끼시나요?
Milo: 저는 두 가지를 같이 느끼는 것 같아요.
우선 작가로서는 결과물의 비주얼을 공개할 때의 도파민이 꽤나 짜릿해요. 이건 도파민 계통의 효용감이죠. 다음으로는 의사소통에서 발생하는 오류 교정에 성공할 때요. 이런 두 가지 효용감이 공존할 때 보람을 느끼는 것 같아요.
아! 콘티를 제안했을 때 다른 IP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거의 만장일치로 진행되는 순간도 기억에 남네요.
Woody: 지금 프로젝트가 아직 시작되지 않아 과거를 기반으로 말씀드릴게요.
저는 개인적으로 그림을 잘 그려서 다른 사람에게 기쁨을 줄 때 상당히 즐거워요. 나아가 팀워크가 잘 맞을 때의 짜릿함을 좋아하고요. 사람이 잘 맞거나, 대화가 잘 통할 때 느끼는 만족감이 큰 편이에요.
오랫동안 혼자 만화 작업을 하며 이런 경험을 잊고 지냈는데, 이제는 회사에 들어왔으니 일이 잘 돌아가고, 서로 마음이 통할 때 느껴지는 그 순간을 다시 한 번 경험해보고자 하는 목표도 생겼어요.
Q. 리얼드로우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나요?
Milo: 개인 작가들이 여전히 리스크를 혼자 감당해야 하는 시장 구조가 가혹하다고 느껴지고, 리얼드로우가 추구하는 기술 집약적인 방향, 혹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장에 대안을 제시하거나 문제를 제기하는 역할을 하고 싶어요. 비록 그 목표가 아직은 먼 미래의 일이지만, 현재로서 방향성은 잘 맞고 있다고 생각해요.
Woody: 작업을 잘하는 것도 좋은데 동료들과 잘 지내고 싶어요. 사실은 이게 더 큰 것 같아요. 서로 허물 없이 소통하며 잘 지내고 좋은 관계가 된다면 일은 굉장히 자연스럽게 잘 풀릴 거라는 막연한 확신이 있어요. 물론 그림도 잘 그리고 싶죠. 서로 투명하게 소통하며 내 그림이 다른 사람들의 아이디어와 섞여 서로 좋은 영향을 주고받고 싶어요. 또한, 스타트업이다 보니 회사가 아름답게 커가는 과정의 한 일원으로서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게 저의 목표라고 할 수 있어요.
Q. 합류를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앞으로 어떤 동료와 함께 하고 싶나요?
Milo: 앞으로의 시장 변화는 예측하기 어렵지만, 저희는 작가 친화적이고, 기술 지향적이며, 건강한 종사자들과 콘텐츠를 만드는 방향성을 추구하고 있어요. 작가들의 노고와 그들의 창작물을 존중하며, 이를 통해 IP의 성과를 극대화하려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보여줄 예정이고요.
AI에 대한 회사의 태도도 명확합니다. AI는 작가를 대체할 수 있는 요술 방망이가 아니라, 진일보한 도구일 뿐이에요. 결국 이 도구를 사용하는 것은 사람이며, 우리는 이를 기반으로 작가들이 건강하게 창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해요. AI를 어떻게 활용할지는 시기와 프로젝트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그 방향성과 목적은 분명히 설정되어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어요.
미래의 동료에게 "와서 함께 아젠다를 만들고, 화두를 던지자"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분명 우리와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Woody: 저는 AI를 활용하여 웹툰을 제작한다는 점에 끌려 합류했어요. AI를 통해 만화를 그리는 과정이 더 즐겁고 혁신적일 수 있다면 우리는 그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해요. 새로운 방식으로 콘텐츠를 제작하고 그 과정에서 즐거움을 찾는 게 중요한거죠.
우리가 직면한 과제들이 분명 혼란스러울 수 있지만, 함께 목표를 향해 나아가며 서로가 견딜 수 있는 힘이 되어주는 동료와 함께 하고 싶어요!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자유롭게 해주세요!
Milo: 작가들이 느끼는 불안감을 저도 잘 알고 있어요. 저 역시 공감하지만, 이 시장과 자본은 놀랍도록 차가워요. A급 작가들에게는 스포트라이트가 주어지고 기회가 계속 오겠지만, C급이나 B급, 저처럼 애매한 위치에 있는 작가들에게는 기회가 주어지지 않으며, 언제든 대체 가능한 존재로 여겨질 거라고 생각해요.
이럴 때 필요한 것은 "이 기술은 작가들을 위해, 사람들을 위해 쓰여야 한다"는 아젠다에요. 그러나 아무도 이 아젠다를 대신해서 제시해주지 않죠. 앉아서 불안해하기만 한다면, 아무도 우리의 불안에 화답하지 않을 것이고요. 그렇기 때문에 이 아젠다는 바로 우리가 나서서 던져야 하는 거에요.
누구보다 먼저 나서서 성과를 내고, AI든 아니든 대체 가능한 인력으로 소진되며 만들어지는 작품들보다 성공을 거두어야 해요. 그 작품들이 마음에 들지 않고, 그렇게 가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면, 그보다 더 큰 성공을 이루어야 할 책임이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이에 동의하는 작가들이 있다면, 함께 나서서 변화를 이끌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요.
이것은 낭만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매우 현실적인 접근이에요. 우리가 원하는 변화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강한 의지와 행동이 필요해요. 마음이 뜨거운 분들이라면 이미 이 이야기에 공감하실 거고요. 그런 분들이 있다면, 우리와 함께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제가 모든 것을 이끌어 나가겠다는 것은 아니지만, 여러분의 힘이 더해진다면 우리는 더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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